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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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9' 리한나 백댄서 참가 'JYJ공연으로 한국과 인연'

기사입력 2013.03.05 14:3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Mnet '댄싱9(연출:김용범CP)'에 리한나의 백댄서 흐리씨오(Hrisio Busrov)가 참가한다.

'슈퍼스타K' 김용범CP의 컴백 작품으로 지난 1월 공개된 '댄싱9'은 현재 UCC를 통한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UCC 지원은 총 9번의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 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댄싱9의 1차 예선 관문. 참가자들은 직접 촬영한 춤 영상을 해당 홈페이지나 #0099 문자로 등록해 지원을 하고 여기서 합격한 사람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2차 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댄싱9 김용범CP는 "댄싱9이 국내서 처음 열리는 댄스 서바이벌이기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워낙 춤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고 실제 세계적인 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는 터라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거 같다. 무엇보다 최근 K-POP의 글로벌한 인기로 가까이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미국, 유럽과 남미까지 다양한 국가의 춤꾼들이 문의는 물론 실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 중 하나는 리한나, 샤키라, 레베카 브라운 등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나는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댄서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출신 '흐리씨오(Hrisio Busrov)' 씨. 그룹 JYJ 유럽투어 댄서로도 참여한 바 있어,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져 있다. 그는 MTV, 유로비전과 스페인 국영방송 TVE의 오디션 프로그램 'Operacion Triunfo (오뻬라씨온 뜨리움뽀)', 민영방송 'Zeppelin(제플린)'의 댄스 프로그램 'Fama ia bailar!(파마 아 바일라르)' 등에서도 활동했다.

흐리씨오는 "JYJ와 공연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맺었다"며 "댄싱9을 통해 한국 팬들 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고 싶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춤 동영상이 화제가 돼, 미국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NBC 유명 토크쇼 '엘렌쇼(The Ellen DeGeneres Show)' 에까지 출연했던 아드리안 치(홍콩, Adrian Chi)도 댄싱9에 지원했다. 그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졸업 직후 찍은 춤 동영상이 인기를 모으며, 세계적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 현재는 캐나다, 홍콩, 일본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 활동 당시엔 박재범과 한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고, 국내 대형 기획사가 개최한 글로벌 오디션에서도 우승한 이력이 있어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눈에 띄는 참가자는 이 뿐만이 아니다. 브라질 민영방송 SBT가 주최한 댄스 서바이벌 'Se Ela DanÇa Eu DanÇo (네가 춤추면 나도 춤춘다)에 출연해 1만 팀을 제치고 동양인 최초로 준결승에 오른 춤꾼 노승주도 댄싱9에 참여했다. 각종 댄스 대회를 휩쓸다 부상으로 잠시 춤추는 걸 중단했던 노승주는 "댄싱9을 알게 된 후, 춤 실력만으로 한국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브라질 춤꾼과 파트너를 이뤄 도전한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세계적인 비보이들도 댄싱9에 참여했다. 우크라이나 출신 유지 락(Uzee Rock)은 세계 정상급 대회를 휩쓴 스타 비보이. 지난해에는 한국이 주최한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 R16코리아에도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댄싱9 김용범CP는 "현재 학생, 주부, 직장인을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연령의 국내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댄서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서바이벌 재미를 더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Mnet '댄싱9'은 대한민국 방송가에 서바이벌 열풍을 몰고 온 슈퍼스타K 김용범CP가 제작해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이다. 오로지 댄스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로 장르,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춤에 재능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리한나 백댄서 출신 흐리씨오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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