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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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패장 류중일 감독 “최악의 경기,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3.03.03 00:33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2일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 0-5로 완패한 류중일 감독은 “우선 최악의 경기를 보여드린 점에서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모든 게 다 안됐다. 수비도 안됐고, 컨디션이 좋은 2번째 투수 노경은도 그랬다”며 답답한 표정을 지은 뒤 “안타는 4개 뿐이었지만 초반에 야수정면 타구가 많았고, 7회에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고 정리했다.

내일 하루 경기가 없는 만큼 류 감독은 잘 활용해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반전은 하루만에도 될 수 있다. 내일 하루 훈련하고, 재정비해서 남은 호주전과 대만전은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중일호는 첫 경기를 패함에 따라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내일 하루를 쉴 수 있지만 4일 호주전과 5일 홈그라운드 이점을 가진 대만전이 기다리고 있어 2라운드 진출에는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

반전의 기로에 선 류중일 감독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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