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가 직구 최고 구속 143km/h를 선보이며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배영수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동안 54개의 공을 던졌다. 배영수는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배영수는 경기 후 "오른손 타자에게 체인지업을 시험하다 안타를 맞았다"면서 "캠프 막판이라 확실히 조금 피곤하긴 하다. 구속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공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영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타선이 6안타에 그치면서 SK에 1-2로 패했다. 배영수에 이어 등판한 박근홍은 1이닝동안 2실점(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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