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최강희가 연인 사이였던 주원이 싫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8일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12회에서는 서원(최강희 분)이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연인 사이였던 길로(주원)가 이제는 싫다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원의 어머니는 서원에게 전화를 걸어 길로의 장점들을 나열하면서 그만한 사윗감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길로가 보고 싶다며 집으로 한 번 더 데려오라고 넌지시 이야기 했다.
그러자 서원은 상당히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엄마는 길로가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서원의 어머니는 해맑게 "당연히 좋지"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서원은 "엄마 나는 근데 길로 싫어"라며 "너무 아파서"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서원은 길로와 그동안 쌓인 오해와 불신 때문에 이미 헤어졌기 때문.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가 없는 서원의 어머니는 의문을 표하며 "왜? 걔 어디가 시원찮어?"라고 물었다.
결국, 목이 메인 서원은 "엄마 고마워. 끊을게"라고 황급히 전화를 끊고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된 길로 역시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한편, 이날 길로는 서원에게 "이미 헤어졌으니 이런 말 하는 것도 우습겠지만, 우리 헤어지자. 그동안 지겨웠다"고 이별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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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원, 최강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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