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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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치 "손연재, 지금은 모두가 경계하는 선수"

기사입력 2013.02.28 17:44 / 기사수정 2013.02.28 17: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 입학 예정)가 오는 3월 2일과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3 MOSCOW RG GRAND PRIX(2.27–3.3. 2013)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심우택)를 통해 다음달 2일과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손연재는 2013 시즌 첫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프로그램 완성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손연재의 러시아 전담코치인 옐레나 니표르도바는 "런던 올림픽 이후 충분한 휴식을 했다. 중간에 부상 등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점점 나아지고 있다.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프로그램 숙지가 힘들었지만 연재가 많이 노력을 해서 현재 80~90퍼센트 정도 숙지한 상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완성도와 숙력도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손연재를 격려했다.

러시아 전지훈련기간 동안 손연재의 안무를 담당한 루시 드미트로바 전 불가리아 심판은 "손연재는 올림픽 5위의 정상급 선수가 되었다. 올림픽 5위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연재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이제는 모두가 경계하는 선수가 되었다. 처음 보았던 어린 선수가 더 이상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손연재는 "중간에 약간의 부상으로 좀 힘들었지만 옐레나 코치와 함께 훈련을 많이 했다.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선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첫 대회는 성적보다는 완성도와 보완부분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며 의지를 보였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4개 이상의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인 손연재는 대회 종료 후 3월 5일 인천공항(KE924편 07:00 도착)을 통해 귀국해 일주일 정도 재활치료를 받은 후 국제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다시 러시아로 출국 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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