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최강희가 주원에게 결국 총을 겨눠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이 된다.
2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11회에서는 김서원(최강희 분)이 한길로(주원)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서원은 길로의 집에 갔다가 금고를 발견하고는 무기명 채권, 특허권 사용 허가 계약서 등 원하는 서류를 입수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길로가 발견, "김서원, 타이밍 예술이다"라고 배신감을 표했었다.
이에 서원은 "오늘만 비켜줘"라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하지만 머리 끝까지 화가난 길로는 "말해. 널 좋아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거야?"라고 몰아 부쳤다. 이어 "나가고 싶으면 나 죽이고 가. 그래야 나갈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서원은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넌 안 죽여"라고 진심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말을 믿지 못한 길로는 서원과 몸 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서원이 훔친 기업 인수 계약서를 발견했다.
결국, 길로는 우리 아버지를 죽이려는 놈이 너였다면서 "나 좋아하는 척 접근하고 이런거 도둑질한거야?"라고 치를 떨었다. 이어 또 한 번 나 죽이기 전까지는 니가 할 수 있는거 아무 것도 없다면서 길을 비키지 않았다.
이에 서원은 길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어 "오늘은 나도 질 수가 없어"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이에 충격 받은 길로는 "쏴. 지금 안 쏘면 총 빼앗긴다"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서원은 자신의 심장에 총을 겨누며 "내 머리는 거짓말 했어도 이건 진심이야. 원한다면 이 마음 죽일게. 말해. 원해? 따라오지마. 그럼 나 죽일거야"라고 집을 도망치듯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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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원, 최강희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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