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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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 종영, 이것이 로맨스다

기사입력 2013.02.27 17:43 / 기사수정 2013.02.27 17:43

이준학 기자


▲'이웃집 꽃미남' 종영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이웃집 꽃미남'의 마지막은 모두가 꿈꾸는 해피엔딩이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깨금(윤시윤 분)과 독미(박신혜 분)는 겨울바다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나, 서로에게 솔직한 고백을 했다. 깨금은 독미에게 "조금 더 빨리 찾아오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하게 해줘서 고마워. 아줌마 사랑해"라고 말했고, 독미는 깨금에게 "이제 고백해서 미안해요. 나의 세상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애틋한 고백과 키스도 잠시, 깨금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스페인으로 다시 떠났고 깨알 같은 손편지로 아날로그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은 마침내 1년 만에 재회를 하고 사랑을 완성했다.

특히,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던 '감성독백'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사랑은 자신의 절반을 내어주고, 그 자리에 그 사람의 절반을 채우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 여자는 자신이 내어줄 절반이 어둡고 부끄러워 사랑을 밀어냈다. 부족한 절반이 모여 완성을 향해 가는 것이 사랑이라는 걸 그 여자는 이제 겨우 깨닫는다'라며 독미를 사랑하게 된 깨금이가 읊조리는 '그여자' 독백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이웃집에 꽃미남이 득실댄다는 판타지와 88만원세대로 대변되는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을 유쾌하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담아냈다.

'이웃집 꽃미남'을 담당했던 조문주 프로듀서는 "과거의 상처로 세상과 단절한 독미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게 가능했던 이유는 깨금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웃집 꽃미남'은 사랑을 통해 치유받고,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이웃집 꽃미남'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가면서 좋은 작품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의 후속으로 이진욱, 조윤희 주연의 '나인'이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신혜, 윤시윤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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