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독도송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윤종신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송'을 만든다.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인 서 교수는 "독도학교 첫 홍보대사를 맡은 윤종신에게 유명 작곡가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독도송을 요즘 시대에 맞게 한번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윤종신은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땅'을 주장하기보다 섬이라는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밝고 경쾌한 대중가요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독도경관을 영상으로 담아 뮤직비디오까지 만들고 많은 가수들이 함께 노래 할 수 있는 합창곡도 고려 중이다"며 의지를 보였다.
작사 작업에도 함께 할 서 교수는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인들에게 K팝으로서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며 이처럼 정치외교적인 접근보다는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홍보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독도송은 4월까지 작곡 작사 작업이 완료되며 5월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6월에는 음원과 영상을 동시에 공개한다.
서 교수는 "4년 전 기획했던 국내 최초 독도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를 올해안에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한다. 이처럼 문화컨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국내 첫 독도 전문교육기관인 독도학교는 초중고 학생들뿐 아니라 대학생, 가족, 일반인들 누구나 신청하면 독도에 관련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윤종신 독도송 ⓒ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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