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앞에 남은 장애물은 이제 셀타 비고만 남았다. 전구단 상대 득점이 현실화되고 있다.
메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리그 1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간 메시는 올 시즌 리그 득점을 38골로 늘리며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골·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14골로 벌렸다.
라리가 한시즌 최다골과 라리가 최다경기 연속골,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골 등 라리가 득점사에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메시는 올 시즌 또 하나의 진기록인 전구단 상대 득점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한 차례 달성해 이슈가 됐던 전구단 상대 득점을 올 시즌에는 메시가 도전한다. 리그에서 15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 중인 메시는 지난 22라운드와 24라운드를 통해 전반기에 골을 넣지 못했던 발렌시아와 그라나다에 골을 뽑아냈다.
전구단 득점까지 세비야와 셀타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세비야를 상대로도 1골을 넣은 메시는 이제 셀타전 득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셀타와 오는 4월 1일 29라운드를 통해 만난다. 올 시즌 보여주는 메시의 활약상이라면 전구단 상대 득점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 다만 셀타전이 원정으로 치러진다는 점은 변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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