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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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점 맹활약' 김단비, "PO 어느팀 올라와도 우리 농구 할 것"

기사입력 2013.02.23 20:31 / 기사수정 2013.02.23 20:34



[엑스포츠뉴스=구리, 김유진 기자] "KB스타즈, 삼성생명 어느 팀이 올라와도 힘든 건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2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90-72 대승을 이끈 김단비가 플레이오프 준비 소감을 전했다.

김단비는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리는 우리 농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생명과 KB스타즈 양팀의 모습을 다 생각해보면서 공격과 수비 전략 모두 잘 짜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한 김단비는 자신감 있게 과감히 던진 것이 슛 성공의 이유였다고 전했다.
김단비는 "많이 던졌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면서 "(조)은주 언니와 함께 뛰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받고 있다. 애슐리 로빈슨처럼 든든히 받쳐줄 사람도 있으니 찬스 때마다 과감히 던져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데뷔 이후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었던 김단비는 정규리그 우승을 우리은행에 내준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단비는 "막상 우승을 못하니 아쉽긴 하더라. 하지만 우리은행이 비시즌에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기 때문에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축하해주고 싶다"면서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김단비 ⓒ WKBL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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