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신세계'가 '7번방의 선물'을 누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연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개봉일 하루 동안 전국 602개 스크린에서 2,840번 상영돼 16만 8815명의 관객들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17만 8006명이다.
설 연휴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온 '7번방의 선물'은 전국 539개 스크린에서 2,565번 상영돼 14만 5866명을 더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 9백 53만 846명으로 1000만 고지가 눈앞이다.
비록 '신세계'에 밀리긴 했지만, 개봉한지 한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신작들 못지않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주말 동안 1000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이 같은 기간 6만 2006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6백 30만 4288명을 기록했다. 또 '분노의 윤리학'은 개봉일 3만 7826명의 관객이 찾았다.
한편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극본을 쓴 박훈정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 집단 골드문의 잠입한 형사 이자성(이정재)와 그를 조정하는 또 다른 경찰(최민식), 자성을 형제처럼 여기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세 남자 사이의 음모와 배신을 그린 영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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