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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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둔 '거액 포커판'…함부르크 거액 연봉 배팅

기사입력 2013.02.19 15:39 / 기사수정 2013.02.19 16: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함부르크가 뭉칫돈을 풀어 손흥민 잡기에 나선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함부르크의 단장과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만났다고 전하며 주된 내용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측면 공격수에서 중앙 공격수로 포지션을 옮긴 뒤 9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 중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첼시와 토트넘, 리버풀에 이어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해 손흥민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 빌트는 현재 손흥민의 몸값으로 최소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에서 최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까지 내다봤다.

손흥민의 가치가 오르는 만큼 덩달아 함부르크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손흥민과 현 계약이 2014년으로 끝나는 함부르크는 빅클럽 못지않게 대우를 해주겠다고 강조했다.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은 "손흥민을 만족시킬 만한 금액은 준비되어 있다.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연봉을 인상해 줄 용의도 있다"고 파격적인 제안을 밝혔다.

손흥민이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은 70만 유로(약 10억 원)로 알려져 재계약을 할 경우 최대 300만 유로(약 44억 원)까지 올라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에 현 상황에 대해 '거액의 포커판'이라 빗대며 "손흥민을 향한 구체적인 이적 제안은 없지만 함부르크에서 오래 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손흥민 ⓒ 함부르크 공식 트위터]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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