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미라 발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국에서 고양이 미라가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콘월에 사는 로버트 그레이가 자신의 자택 다락방에서 2000년 된 고양이 미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는 "X-레이 등으로 조사한 이 미라는 얼굴, 귀, 척추, 뇌 등을 온전히 가진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다"며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고양이 미라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 단순한 골동품으로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레이는 "선친이 과거 이집트 전문가로 활동해 관련 골동품을 많이 모았다"며 "수천 파운드의 값어치가 있지만 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얄 콘월 박물관 고고학 큐레이터 제인 말레이는 "매우 잘 보존된 흥미로운 모습의 고양이 미라"라며 "과거 사후세계를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애완 동물을 미라로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고양이 미라 발견 ⓒ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