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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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윤진호, 세자 처방전 놓고 기싸움 '팽팽'

기사입력 2013.02.18 22:34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조승우와 윤진호가 세자의 처방전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0회에서는 광현(조승우 분)과 형욱(윤진호)이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현은 자신의 외과술을 받은 세자(강한별)가 가슴을 답답해함과 동시에 고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고열은 주황(급성 패혈증)의 전조증상이기 때문. 고심하던 광현은 자신이 개발해 놓은 약재를 쓰려고 했으나, 독성이 있는 약재 섬수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 세자의 몸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예측할 수가 없어 망설였다. 그때 섬수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재 가루. 광현은 재 가루를 만져보며 이제 됐다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 시각, 사암(주진모)에게 내쳐진 뒤 치종지남을 손에 넣은 형욱(윤진호)이 명환(손창민)을 이용해 세자를 입진 할 기회를 얻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광현은 당장 동궁전으로 달려가 명환을 등에 업고 나타난 형욱을 막아서며 분노했다. 형욱은 그런 광현을 가소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물러나 있는 게 좋을 것 병자 살릴 수 있는 건 나니까 말이야"라고 말했다.

광현은 형욱이 마지막 처방전을 알려주지 않자, 자신의 처방전이 천금누로탕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탕약에 들어가는 약재들을 먼저 밝혔다. 광현의 처방전을 듣고 있던 형욱은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처방전이 같았던 것. 이에 현종(한상진)이 나타나 두 사람 중 어떤 의원에게 마지막 시료를 맡길지 고민했고 형욱은 광현이 천금누로탕에 들어갈 약재들을 모두 알아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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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승우, 윤진호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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