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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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씨엔블루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임박…오후 6시에 밝힌다"

기사입력 2013.02.18 17:27 / 기사수정 2013.02.18 17:4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크라잉넛의 씨엔블루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가 임박했다.

크라잉넛의 소속사 드럭레코드 김웅 대표는 18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입장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회의를 하고 있다. 금일 오후 6시전까지는 공식 입장 발표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선 13일 크라잉넛 측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씨엔블루와 그 소속사 한성호 대표가 저작권,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4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드럭레코드 측은 "씨엔블루가 지난 2010년 6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크라잉넛 이상혁이 작사·작곡한 '필살 오프사이드' 무대를 선보였다"며 "씨엔블루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이 노래에 대한 '커버'관련 저작권 승인을 받았지만 해당 무대에서는 크라잉넛의 원곡을 그대로 틀어놓고 공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이 당일 갑작스럽게 월드컵 응원가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며 "신인입장에서 방송사 요구를 거부할 수 없어 무대에 올랐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저작권침해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생방송의 급박한 상황에서 음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소속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 것은 변명의 여지없는 소속사 측의 불찰"이라며 "멤버들을 대신해 선배 크라잉넛 측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일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심 성의껏 책임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드럭레코드 측이 씨엔블루의 사과 표현에 대해 과연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크라잉넛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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