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 출시 연기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애플이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던 '아이폰6'의 출시가 내년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IT 전문 인터넷 매체인 '애플 인사이더', 'BGR'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의 피터 미섹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6의 출시 연기설을 제기했다.
미섹은 "애플이 기존 아이폰보다 더 넓은 4.8인치 화면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이폰6의 출시가 내년 6월로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안에 아이폰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폰5S와 4.8인치 화면의 패블릿인 아이폰6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은 이 같은 추측을 공식 부인하고 있다.
미섹은 "애플이 처음에는 내년 여름을 아이폰6의 출시 시기로 정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일정을 올해로 앞당겼다"며 "하지만 다시 출시 시기를 늦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미섹은 "아이폰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빨리 감소해 애플이 아이폰5S의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5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패블릿 형태의 아이폰 출시를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폰5S의 출시 시점으로 오는 6월이 유력하다고 봤다. 미섹은 "아이폰5S와 아이폰5 사이의 변화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5S의 출시가 늦춰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애플사 로고 ⓒ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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