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정경호(3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정경호는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과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을 타진해왔다. 하지만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으면서 1년간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호는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울산, 전북 현대, 강원FC, 대전을 거쳐 통산 238경기에 출전, 3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는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 진로를 지도자로 정한 정경호는 해외 연수를 통해 본격적인 지도자 수업을 받을 계획이다.
[사진=정경호 ⓒ 대전 시티즌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