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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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뒤셀도르프와 상호 계약 해지

기사입력 2013.02.14 10: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가 차두리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뒤셀도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와 함께하지 않는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차두리와 계약이 내년 6월까지지만 상호 합의에 따라 파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하며 3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차두리는 포지션도 오른족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옮기며 마지막 선수 생활에 도전했다. 지난해 10월 평가전에서 공격수로 뛰며 4골을 터뜨려 보직 변경의 청신호를 키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주로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잃었던 차두리는 올 시즌 총 11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이 1번에 그칠 만큼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더불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특별휴가를 얻어 국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뒤셀도르프의 결별의 길을 걷게 됐다.

무적 선수가 된 차두리는 유럽의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남에 따라 국내 복귀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사진 = 차두리 ⓒ 뒤셀도르프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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