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배우 장혁과 이다해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가 베일을 벗었다.
'아이리스2'는 2009년 방송된 '아이리스' 시즌1을 바탕으로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장혁은 정유건을, 이다해는 지수연을 맡았다.
'아이리스2'로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장혁과 이다해는 이미 2008년 SBS 드라마 '불한당', 2010년 KBS 드라마 '추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불한당'에서는 여자를 등쳐먹는 일을 업으로 살아가는 선수 권오준과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천진난만 싱글맘 진달래로 분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추노'에서는 각각 이대길과 언년이 역할을 맡아 애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 전, 장혁과 이다해의 잦은 호흡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두 사람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다해는 지난 11월 13일 열린 '아이리스2' 쇼케이스에서 "많은 분이 잦은 호흡에 대해서 우려를 하는 것 같은데 우리도 그 우려하는 부분을 누구보다 먼저 생각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리스2'가 13일 첫 방송 되자마자 그런 우려는 말끔하게 씻겨나갔다. 1회에서 NSS 테스크포스 A 팀장 유건(장혁)과 권총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NSS 특채가 된 수연(이다해)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특히 유건은 지도 교관으로서 수연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다가도 수연을 뒤에서 몰래 쳐다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케미 넘치는 장혁과 이다해의 멜로가 '아이리스2'의 인기몰이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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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혁, 이다해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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