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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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표팀 전력 약화? 똘똘 뭉쳐서 잘 해낼 것"

기사입력 2013.02.11 16:04 / 기사수정 2013.02.12 00:31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는 WBC 출전을 앞둔 야구 대표팀이 소집됐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류중일 감독과 이대호, 윤석민(KIA), 강민호(롯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대호는 "많은 사람들이 대표팀의 전력이 약해졌다고 걱정을 많이 하더라"면서 "하지만 대표팀이 강한 적은 없었다. 항상 똘똘 뭉쳐서 해보자고 생각하며 움직여왔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습부터 다같이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대호는 "국제대회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잘 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잘 한다고 팀 성적이 잘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부상 선수 없이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2라운드에 진출했을 시 만나게 될 상대인 일본과 쿠바에 대해서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과 쿠바가 강팀이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많이들 얘기하는데 그 팀들도 우리를 힘들어할것이다. 당일 어떤 팀이 컨디션이 좋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기에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날 오후 소집된 대표팀은 12일 오전 대만으로 출국해 13일부터 자이현 도류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사진=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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