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미 시상식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제55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뜻깊은 합동 공연이 열렸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뮤지션을 기리는 특별 추모공연이 펼쳐졌다. 칙 코리(Chick Corea)와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 케니 가렛(Kenny Garrett)이 데이브 브루벡(Dave Brubeck)의 히트곡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를 함께 연주했다.
연주가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그래미 파운데이션을 소개하며 내년부터 '뮤직 에듀케이터 어워드'를 신설할 것임을 발표했다. 음악 교육자에게 감사를 전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어서 세상을 떠난 음악계 관계자를 떠올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공연의 주인공 데이브 브루벡은 물론이고 비지스(Beegees)의 로빈 깁(Robin Gibb), 페티 페이지(Patti Pgae), 딕 클락(Dick Clark)을 비롯한 뮤지션은 물론이고 엔지니어와 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인물이 스크린에 비쳤다.
영상이 끝나고 레본 헬름(Levon Helm)을 추모하기 위해 엘튼 존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잭 브라운(Zac Brown), 브리타니 하워드(Brittany Howard, 알라바마 쉐이크), 멈포드 앤 선즈(Mumford & Sons)도 함께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이들의 추모공연은 관객은 물론이고 보는 이들을 감동받게 하기 충분했다.
한편, 올해 그래미 시상식은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음악 전문채널 Mnet을 통해 국내에 독점 생중계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제55회 그래미 시상식 ⓒ Mne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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