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치파오+단발머리 변신… '정샘은 어디에?'

▲ 장나라 치파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장나라의 치파오 인증샷이 공개됐다.

장나라는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 종영 후 짧은 휴식을 마치고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의 첫 촬영에 돌입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장나라는 연하늘 빛의 치파오 입고 귀여운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장나라는 쾌활하고 씩씩한 '리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한국에서 가발을 공수해왔다고 전해졌다. 또한 그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활한 헝디엔 야외 세트장을 누볐다는 후문.

'빨간 가마'는 1910년대 청나라 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0부작 시대극으로 장나라는 여주인공 '리티' 역을 맡았다. '리티'는 후처의 딸이자 육손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불운한 여인이다. 어린 시절 천덕꾸러기로 구박 받았던 '리티'는 아버지의 가업인 결혼행사 대행업을 이어받아 가문의 복수를 이룬다는 내용을 담는다.

소속사는 "장나라가 '빨간 가마'에서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성공하는 '리티'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하게 된다"며 "촬영 현장이 신속하고 즐겁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예정보다 빨리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학교 2013' 이후 국내 후속작을 검토 중인 만큼 조만간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드라마 '빨간 가마'는 영화감독 출신의 시에통 감독이 연출하며 장나라를 비롯해 홍콩의 호쩐이엔, 대만의 코스시웅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2014년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장나라 치파오 ⓒ 나라짱 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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