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예상과 달리 박주영과 이동국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두 선수가 빠진 자리는 지동원과 손흥민이 대체한다.
최강희 감독은 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2013년 첫 A매치이자 오는 3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점검과 새로운 조합을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강희 감독은 전부터 밝힌 것과 달리 박주영(셀타비고)과 이동국(전북)을 벤치에 앉혔다. 투톱 전술을 고심하던 최강희 감독은 두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면서 원톱 전술로 방향을 선회했다.
최전방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맡았고 손흥민(함부르크)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볼튼)이 지동원 밑에 위치했다.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불투명하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신형민(알자지라)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최후방 포백에는 최재수(수원)와 곽태휘(알샤밥), 이정수(알사드), 신광훈(포항)이 나서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등 최정예 멤버가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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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