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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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그 겨울'서 거친남자로 변신…조인성 '위협'

기사입력 2013.02.06 22:1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태우가 거친 남자로 변신한다.

김태우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 분)를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무철은 자신의 이름인 무철보다는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나이다. 이유인 즉,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청부폭력배이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이는 인물이다.

또 무철은 오수에게 빚78억을 갖고 오던가 아니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이에 살기 위해 오수는 오영(송혜교)을 속이고 가짜 오빠 역할까지 하며 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무철을 연기하기 위해 김태우가 거친 남자로 변신한다. 보통 김태우 하면 젠틀하면서도 부드러운 미소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는 이번 작품에서 무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짧은 머리에 짙은 색의 선글라스, 가죽 재킷으로 변신, 나쁜 남자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장면 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김태우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그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김태우의 연기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배우 김태우와 함께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1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바람이 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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