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0
사회

금태섭, 안철수 전 후보 만났다…"안철수 신당? 정해진 것 없어"

기사입력 2013.02.04 12:44 / 기사수정 2013.02.04 12:44

신원철 기자


▲ 금태섭 안철수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금태섭이 안철수 전 후보를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 후 근황,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활동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달 중순 미국 방문 과정에서 안철수 전 후보를 만났다고 했다.

금 변호사는 선거 결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준비가 매우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전략 수립과 집행에 있어서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럼 다음번에 하면 더 잘하시겠느냐"는 질문에는 "안 전 후보도 계속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고, 실수한데서 배우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다음 대선에 대해서는 "그렇게 멀리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달 중순 안 전 후보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한 보름쯤 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금 변호사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준비 부족에 대해 지지해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 예측하는 안 전 후보의 귀국 시점에 대해서는 "그냥 예측이 아닐까 싶다"며 일축했다. 금 변호사는 "언제 온다 안 온다 할 수가 없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보탰다.

신당에 창당설에 대해서도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가 계속 정치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조직을 만들긴 하겠지만 (신당 창당이라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금태섭 변호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잘하기를 기대한다"며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안철수 전 후보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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