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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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말 많고 탈 많던 이준-오연서의 이별스토리

기사입력 2013.02.02 18:38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이준(엠블랙)과 오연서가م개월 만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하차했다.

2012년 9월 새 커플로 합류했던 이준과 오연서는 서로 구속하는 걸 즐기는 모습을 보여 일명, 집착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우결'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데 한몫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가상 결혼생활은 알콩달콩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하지만, 2013년 1월 3일 새해가 접어들자마자 한 매체를 통해 오연서와 이장우의 열애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특히 오연서는 이장우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가 다시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말을 바꾸면서 각종 비난논란에 휩싸였다.

오연서의 공식입장 번복으로 인해 이준과 오연서의 하차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우결' 제작진은 1월 5일 "오연서의 열애는 사실 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준-오연서 커플은 하차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과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이준과 오연서의 가상 결혼생활은 계속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1월 23일 이준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가 로봇인가.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 함"이라는 심경글을 남기면서 또 다시 '우결'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이준의 소속사 측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여러 스케줄 활동에서 빚어진 소속사와의 문제라고 해명했지만, 이준의 심경글이 '우결'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렸다.



결국, '우결' 제작진은 1월 31일 "가상부부로 생활해온 엠블랙의 이준, 배우 오연서가 스케줄 문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하며 스케줄을 근거로 한 이준과 오연서의 하차 사실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2월 2일 방송된 '우결'에서 이준과 오연서의 이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그간의 가상 결혼생활을 마감하기 전, 서로를 웃는 얼굴로 보내주기 위해 처음 만났던 장소를 찾아 마지막 데이트를 한 뒤 포옹을 하며 담담한 얼굴로 이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준, 오연서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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