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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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페셜올림픽 참가한 맨섬 선수, 패혈증으로 사망

기사입력 2013.01.31 18:0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한 선수가 질병으로 사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맨섬 국가대표로 출전한 개리스 데렉 코윈이 30일 오후 7시 35분 서울 현대아산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맨섬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개리스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첫날 일정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응급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의 확인 결과 개리스의 질병이 전염성은 없었으며 맨섬 대표단에 다른 질병 또한 없었다.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와 대회 조직위는 "코윈의 사망 소식은 매우 큰 손실이며 선수의 유가족들과 팀 동료 선수들 모두 아픔을 함께한다"며 "스페셜올림픽 가족 모두 코윈이 우리 곁을 떠난 것을 슬퍼하고 있으며 그를 위해 이 대회를 헌정한다. 맨섬 대표선수단은 대회에 계속 나서며 코윈에게 이번 대회를 바친다"고 밝혔다.

개리스의 아버지인 케빈 씨는 "개리스가 한국에서 최선의 진료를 받았다. 그의 진료를 담당한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케빈 씨는 아들의 곁에서 임종을 지켰다.

[사진=故 개리스 데렉 코윈 ⓒ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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