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송혜교가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3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혜교는 2009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두 번째이긴 하지만 두 번째라 편해지거나 쉬워진 건 없는 것 같다. 전 작품과 캐릭터가 많이 달라 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이번에 시각장애인을 연기하기에 예전보다 두 배는 더 어려워진 것 같다. 촬영할 때 어려워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매씬 만들어지는 것들 보면 뿌듯하기도 하다. 빨리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만남. 또 조인성과 송혜교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정통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송혜교는 죽고 싶을 큼 마음이 꽁꽁 언 여자 오영을 연기한다. 오는 2월 14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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