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씨스타의 유닛그룹 씨스타19(씨스타 나인틴)이 오늘 3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있다 없으니까'를 공개했다.
2년 만에 컴백하는 '씨스타19'의 타이틀곡인 '있다 없으니까'는 그동안 '마보이', 소쿨' 등의 곡으로 씨스타 멤버들과 함께 작업해온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곡이다.
'마보이', '소쿨'이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소위 후크송 느낌의 곡이라면 '있다 없으니까'는 곡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곡이었다. 효린은 깨끗한 보이스 톤은 하이라이트 부분에 들어간 섹스폰 멜로디와 조화를 더하고 있으며, 곡 전체에 흐르는 리드미컬한 힙합비트를 따라가는 리듬감을 놓치지 않았다. 중간 중간 보라의 랩 파트로 전환될 때도 곡에 대한 집중도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곡 후반 효린이 고음을 내지르는 부분이 여운을 남긴다.
앨범 수록곡 '나도 여잔데'는 '있다 없으니까'에 비해 좀더 강하고 빠른 비트와 랩 파트가 강조된 어반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흥겨운 느낌이 강조됐다. 효린의 보컬과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들을수록 청량감이 느껴진다.
한편 씨스타19는 3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에 오른다.
씨스타19는 비주얼이나 무대 안무로도 음악팬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염색한 머리가 익숙한 효린이 이른바 '흑발 효린'으로 변신하는 등 멤버 2명이 무채색을 기조로 한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씨스타 특유의 관능적인 매력도 곡의 안무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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