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총리 후보 사퇴 "부덕의 소치로 걱정끼쳤다…후보직 사퇴"

김용준 총리 후보 사퇴 '보도에 대한 아쉬움 밝혀'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김용준 총리 후보가 사퇴했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29일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통해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윤창중 대변인에 따르면 김용준 후보자는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준 후보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도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로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인사청문회가 원래의 입법 취지대로 운영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간 김용준 후보자에 대한 검증 보도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편 김용준 후보자는 현재 맡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직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결심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김용준 총리 후보 사퇴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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