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스포츠부 강산 기자] 스피드슛 컨테스트 우승은 양동근(울산 모비스)의 차지였다.
양동근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SK텔레콤 스피드슛 콘테스트에서 10초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드슛 콘테스트는 참가 선수가 엔드라인에서 출발해 반대편 골대에 레이업슛을 시도, 성공시킨 뒤 준비된 공을 받아 시작 지점에 위치한 골대에 다시 레이업슛을 적중시켜야 한다. 가장 빠른 시간에 성공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기회는 단 한번, 슛은 페인트존에서 레이업슛 또는 덩크슛만 시도할 수 있다.
첫 번째 순서로 나선 양동근은 번개같은 스피드로 2차례의 레이업을 손쉽게 성공시켰다. 김선형(서울 SK)은 2번째 슛시도에서 덩크를 시도했지만 공이 튕겨나왔다. 결국 9초대의 빠른 기록으로 통과하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스피드슛 콘테스트에는 양동근, 김선형을 비롯해 김태술(KGC인삼공사), 전태풍(오리온스)까지 정상급 가드 4명이 나서 스피드를 뽐냈다. 전태풍과 김태술은 각각 10초587, 10초589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양동근 ⓒ 잠실실내,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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