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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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과 콤비, 지동원 무난했던 홈 데뷔…아우크스, 샬케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3.01.27 01:30 / 기사수정 2013.01.27 01: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제 몫을 다했다. 홈팬들에게 '지구특공대' 첫 선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샬케04와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주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함께 뛰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구자철과 지동원이 이날도 동반 선발출전했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뛰었고 지동원은 88분을 소화해 무난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4-1-4-1 포메이션에서 구자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고 지동원은 중앙에 위치해 왼쪽과 세컨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맡았다.

좌우 측면을 책임진 두 선수는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며 개인 능력을 맘껏 발휘했다. 전반과 후반 한번씩 보여준 힐패스에 현지 중계도 리플레이로 다시 보여줄 만큼 관심을 보였다.

슈팅도 적극 시도했다. 구자철은 전반 20분 문전에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문을 넘겼고 26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지동원도 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샬케는 후반에도 치고 받는 팽팽한 양상을 보였으나 양팀 골키퍼들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0-0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무승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2승7무10패를 기록해 17위에서 1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사진 = 구자철, 지동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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