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의 그림을 산 의문의 남자는 바로 한진희였다.
27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서는 차승조(박시후 분)와 한세경(문근영 분)이 차승조의 그림을 놓고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조는 친구 허동욱(박광현 분)에게 "나 사실 고마웠다. 공항에 나 붙잡으로 나왔을 때 의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안될 것 같다. 삼만유로에 팔린 내 그림 있지 않느냐. 너 진심으로 이야기 해 봐라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욱은 "그거야 네가 열심히 그린 거니까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고 사준게 아니냐. 그것 말고는 달리 생각할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조는 "세경씨는 아니였다. 운이라고 하더라. 누군지 찾아내고 싶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그 시각 차일남 회장은 갤러리 벽에 걸려있는 승조의 그림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실 과거 승조가 경매에 그 그림을 내 놓았을 때 차일남이 사람을 시켜 삼만 유로에 그림을 산 후 갤러리에 기증했던 것.
이후 승조는 서윤주(소이현 분)으로부터 "너무 뻔하지 않느냐. 너희 아버지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자신에게 왔던 기회가 아버지가 쥐어준 것이였다는 것을 알고 경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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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시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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