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4:19

군것질 느는 까닭, 경기 불황일수록 고열량 음식 선호

기사입력 2013.01.25 10:43 / 기사수정 2013.01.25 10:46

김승현 기자


▲ 군것질 느는 까닭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경기가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더 높은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마이애미대학의 과학자들이 경제 불황과 음식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은 중립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에 비해 40%가량 음식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한 비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25%가량 많았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이 고난이나 역경 등 부정적인 단어가 포함된 포스터를 접한 뒤 초콜릿을 얼마나 먹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중립적인 소식을 들은 집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과 달리 부정적인 소식을 접한 집단은 초콜릿을 70%가량 더 섭취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들은 "사람들은 식량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본능에 따라 칼로리가 더 높은 음식을 찾는다"며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음식의 맛이 아닌 칼로리다.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을 때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고 말하며 군것질이 느는 까닭을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군것질 느는 까닭 ⓒ 온라인 커뮤니티]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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