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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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6강 다툼에서 한 발 물러선 상황"

기사입력 2013.01.23 21:4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스포츠부 강산 기자] "6강 다툼 치열한 상황에서 한 발 물러선 상황이 돼 버렸다."

인터뷰실에 들어선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오리온스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0-73으로 완패했다. 시즌 전적 15승 19패, 6위 원주 동부에 1경기 차 뒤진 7위로 밀려났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좋은 플레이를 못 했다"며 "인사이드도 문제였다. 전반에는 외곽이 너무 안 터져서 후반에 터질 줄 알았다. 그런데 후반에는 제공권을 다 내줬다"며 허탈해했다.

아울러 "결정적으로 점수를 내야 할 상황에 실책을 저질러서 실점하고 말았다. 리온 윌리엄스와 최진수도 생각보다는 부진했던 것 같다. KGC 최현민과 정휘량이 득점에 가세한 부분도 우리에게 치명타였다"고 말했다.

오리온스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 상황에서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추 감독은 "휴식기에 정비를 좀 해야 한다. (김)동욱이도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 전태풍과 김동욱의 역할 분담과 수비 로테이션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우리는 6강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 발 물러선 상황이 돼 버렸다"며 "아직 시간이 많으니 정비 잘 해서 추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추일승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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