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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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정지영, "예전 내 목소리, 지금 들으면 손발 오글거린다"

기사입력 2013.01.22 23:34 / 기사수정 2013.01.22 23:39

대중문화부 기자


▲강심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정지영이 과거 자신의 목소리를 도저히 다시 들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정지영은 "과거 심야 라디오 DJ를 했을 때 많은 연구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전 정지영의 팬이었다던 붐은 "바로 귓속말 해주는 듯하게 항상 가까이서 디제이를 하셨다"며 "약간 쩝쩝거리는 소리가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붐의 말을 들은 정지영은 "그게 일부러 계산된 행동이었다"며 "밤 12시부터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달콤하게 속삭이는 목소리로 연습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정지영은 "라디오를 그만두고 과거 라디오 청취자들의 예전 라디오 녹음 분을 보내준다"며 "한 번 들어봤는데 도저히 다시 들을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지영은 "지금 들으니 정말 손발이 오글거리더라"며 "밤 시간대라 할 수 있는 목소리였다. 지금은 절대 그렇게 못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또 라디오 DJ 시절 수많은 남성 팬들을 거느렸던 정지영은 "군인들이 팬레터를 많이 보내줘 전국의 모든 부대를 외울 정도였다"며 "하지만 결혼 발표 후 모든 게 다 끝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백지영, 박성웅, 정애연, 유연석, 박현빈, 송지은, 유설아, 후지이 미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지영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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