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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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어머니'…여자농구 별들, 재래시장 상인 격려

기사입력 2013.01.19 16:12 / 기사수정 2013.01.19 16:1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경산, 스포츠부 김덕중 기자]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여자농구 6개 구단 선수들은 KDB 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19일 오후 경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직접 시장을 찾은 최경환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장은 "대형마트의 확산으로 마음 고생이 심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별로 박정은, 이미선, 해리스(이상 삼성생명), 최윤아, 김단비, 로빈슨(이상 신한은행), 임영희, 양지희, 티나 탐슨(이상 우리은행), 김정은, 박하나, 샌포드(이상 하나외환), 정선화, 변연하, 카이저(이상 KB국민은행), 한채진, 신정자, 캐서린(이상 KDB생명) 등 국내선수 2명, 외국인 선수 한 명씩 행사에 참가했다.

이들은 한 시간이 넘게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에게 사랑의 떡을 증정했고 목도리를 직접 걸어줬다. 삼성생명의 박정은과 해리스는 앞치마를 걸치고 일일 판매도우미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김단비, 최윤아와 최경환 WKBL 총재 (C) 권혁재 엑스포츠뉴스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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