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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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데뷔 후 19금 토크만 해온 것은 아니다"

기사입력 2013.01.18 14:39 / 기사수정 2013.01.18 15:24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19금 토크'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엽은 18일 서울 상암동 상암DMS에서 열린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신 순정녀)'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이 '신동엽이 야한 이야기를 하면 징그럽지 않고 눈살 찌푸리지 않게 하면서 재미를 준다'고 말씀 하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동엽은 "하지만 제가 데뷔한 지 22년이 됐고, 지금까지 야한 이야기만 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헤이헤이헤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이면서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동엽은 "예전에 KBS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을 진행할 때 루머가 나돌고 있는 여성 출연자가 출연했던 적이 있다. 그 출연자 본인도 자신의 루머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방송에서 그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저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냈고 출연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루머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당시 루머에 대해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를 해주니 개운하게 해소가 됐던 경험이 있다. 그러한 것들을 가식적으로 하지 않고 솔직하게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저는 일관되게 저의 스타일대로 해왔지만, 최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시는 것은 제가 20년 넘게 꾸준히 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며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면 이상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은 '신 순정녀'의 새로운 MC로 나선다. 지난 2009년 11월에 첫 방송된 '순정녀'의 새로운 버전인 '신 순정녀'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여자 스타들이 자신들의 순위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신동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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