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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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접전 상황에서 정신력, 의지 보여줘 승리했다"

기사입력 2013.01.17 21:4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스포츠부 강산 기자] "접전 상황에서 선수들이 정신력을 갖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6-7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동부는 시즌 전적 14승 18패로 서울 삼성(13승 19패)을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강동희 감독은 경기 후 "4쿼터에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어느 정도 리드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다. 너무 방심하면서 상대 추격을 허용했고, 마지막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도 "접전 상황에서 선수들이 정신력을 갖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 팀 내 최다인 15점을 올린 리차드 로비에 대해서는 "로비가 초반에 나가서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 오늘 득점이 쌓이면서 식스맨들이 수월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오늘처럼 잘 해주면 베스트 멤버들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선수들 체력 떨어지는 게 보였다. 추격을 허용한 이유 중 하나다"며 "3쿼터에 지켜내야 4쿼터가 편하다. 항상 전자랜드와는 4쿼터에 힘든 경기를 한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이승준은 오늘 정도면 잘했다. 김주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경기 남았다. KGC인삼공사, LG전을 잘 마무리해야 5, 6라운드에서 탄력 받고 추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강동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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