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8
사회

'특수강도혐의' 前국가대표 김동현, 원심 깨고 법정구속

기사입력 2013.01.17 17: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특수강도 혐의로 기소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29)이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재판장 김주현)는 17일 여성을 위협해 외제차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던 김동현에게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선수 윤찬수(27)도 원심의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보다 무거운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김동현은 지난 5월 윤찬수와 공모해 서울 청담동 한 주택가에서 벤츠 승용차를 주차 중이던 박모씨(45)를 차량과 함께 납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피고인 2명은 작년 8월 앞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그러나 이날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차량을 절취한 뒤 피해자를 협박해 납치를 시도한 점이 인정된다. 원심과 달리 특수강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고 밝히며 "김동현의 가방에서 대포통장과 대포폰이 나온 점에 비춰 2차 범행의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법정 구속을 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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