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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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옥주현 "첫 악역, 조연이지만 탐났다"

기사입력 2013.01.17 17:19 / 기사수정 2013.01.17 17:2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옥주현은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레베카'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댄버스 부인은 조연이지만 색깔이 짙은 조연이어서 탐이 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번 작품에서 옥주현은 레베카(임혜영, 김보경)에 대한 집요한 집착으로 멘덜리의 새로운 안주인인 '나'를 증오하는 댄버스 부인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한 번도 악역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 결정을 내렸다. 역할과 뮤지컬 넘버, 스토리 전부 매력적인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옥주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연기력을 발휘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도 뮤즈를 두고 맹목적인 사랑을 펼친다. '엘리자벳' 공연 때를 떠올리며 영감을 받았다. 원작 속 댄버스 부인의 자세와 걸음걸이를 상상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서 친구가 '레베카'의 첫 카피본인 오래된 책을 선물로 구해줬다. 볼 때마다 신비한 느낌이 들고 영감을 얻는다"며 댄버스 부인을 연기하는 비결을 밝혔다.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남자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유준상, 류정한, 오만석, 옥주현, 김보경, 신영숙, 임혜영 등이 출연하며 3월 3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옥주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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