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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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새 유니폼 발표…'힘, 스피드, 역동성' 강조

기사입력 2013.01.15 18:0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유니폼이 15일 열린 WBC대표팀 출정식 행사에서 새롭게 선을 보였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한국 대표팀 유니폼의 개발 및 제작을 담당해온 나이키는 대표팀이 한국 야구의 빠른 스피드와 힘, 그리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상의가 버튼식이 아닌 V넥 방식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는 거친 슬라이딩 시 상의에 달린 버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쓸림 현상을 방지,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나일론과 스판이 합쳐진 트윌 원단을 사용, 선수들이 역동적인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표팀의 전통성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유니폼 전반적인 색상은 흰색과 파란색을 주요 컬러로 사용했다. 여기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사용된 'KOREA'의 흘림체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 대표팀의 헤리티지를 더했다.

이외에도 땀이 많이 나는 등, 겨드랑이, 다리 안쪽 부분에는 메쉬 소재를 사용해 부분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위한 레이저 커팅 기술도 사용됐다. 혁신적인 원단 사용과 봉재선을 최소화시킨 디자인으로 유니폼 무게가 제2회 대회가 열린 2009년 대비 상의는 17%, 하의는 51% 가벼워졌다.

2013 WBC 대표팀 유니폼은 흰색 상하의로 구성된 홈 유니폼, 파란색 상의와 흰색 하의의 원정 유니폼으로 구성돼 있다. 반팔 상의 안쪽에 착용하는 언더셔츠로는 피부 밀착형 기능성 의류 '나이키 프로'가 포함돼 있어 땀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체온을 적정한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사진=WBC 대표팀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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