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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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반성문 제출하고 근신…"나 때문에 부대에 누를 끼쳐 송구"

기사입력 2013.01.15 12:14 / 기사수정 2013.01.15 12:14

신원철 기자


▲ 비 반성문 제출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군복무중인 가수 비(정지훈·31)가 반성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최근 배우 김태희와 열애설 이후 불거진 '복무규율 위반' 논란으로 인해 소속 부대로부터 근신처분을 받았다. 근신기간 동안 독후감과 반성문을 제출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반성문에서 동료 연예병사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홍보지원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내가 처신을 잘못한 것 때문에 (부대)전체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전방에 가서 근무하고 싶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주어진 보직인 홍보지원병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지금까지 군생활이 모두 부정당한 것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의 활동은 무시당하고 군 생활기간 '연애활동'이나 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는 지난 1일 김태희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열애설은 연애 사실보다 연예병사 특혜논란으로 이어졌다. 비는 과도한 휴가·외박과 탈모보행 등으로 지적받았다. 이에 국방부는 연예병사(홍보지원대원)의 군 복무기강 문제와 관련, 특별관리지침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비 ⓒ 엑스포츠뉴스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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