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대한민국처럼 살에 예민한 나라는 없을듯하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멋있고 예쁜 모습을 간직하고 싶기 마련이다. 그런데 다이어트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많이 들어 본 거짓말 중 "내일부터 살 빼야지"가 있다. 이런 말을 내뱉은 사람이 곧이곧대로 실행하는 사람이 흔치 않다.
일반인도 감량이 힘든데 자신의 모습을 대중에 비추는 연예인은 정도가 더 혹독하다.
연예인이 살이 조금이라도 찐 모습을 보이면 대중이 벌떼같이 달려들 정도다. 연예인의 '이미지'와 자기 자신을 위해 혹독한 과정을 거친 '웰빙 스타'를 알아봤다.
배우 강소라(23)는 지난 2011년 6월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해 72kg이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맞는 옷이 없어서 백화점 가는 게 너무 싫었다"며 학창시절 연극영화과를 꿈꾸며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20kg을 감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정아름(32)은 지난해 7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 "78kg에 육박하던 몸무게를 25kg 감량 후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아름은 "지금도 다이어트 기준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G워너비 이석훈(29)이 지난해 10월 방송된 YTN '뉴스12-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과거 다이어트를 통해 33kg을 감량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석훈은 "데뷔 전 100㎏이 육박할 정도로 덩치가 컸다.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마른 사람이 좋다'는 말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훈은 지금까지도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신소율(28)도 스무 살 때 남자친구를 위해 20kg을 감량한 사연을 털어놨다.
신소율은 전날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서 75kg였던 시절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과거 몸무게가 75kg이었고 지금은 51kg이다. 사진 속 내 모습은 스무 살 때 모습이다. 배우로서 미래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남자친구 때문에 다이어트했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강소라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