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결국 이보영의 비밀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의 비밀을 가족 모두가 알게 되어 서영이 집을 떠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선우(장희진 분)이 우재(이상윤 분)에 대한 미련 때문에 서영을 괴롭힌다고 생각한 지선(김혜옥 분)은 선우를 만나 "모든 일에서 손을 떼라"고 명령했고 그 말에 화가 난 선우는 자신이 알고 있는 서영의 비밀을 지선에게 말했다.
지선의 연락을 받고 집에 들어온 서영은 시부모님과 우재가 함께 있는 것을 보았다. 서영은 "혹시 윤 실장(조은숙 분)과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고 물었고 기범(최정우 분)은 직접적으로 "서영이 네 아버지 살아 계시냐?"라고 물었다.
서영은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자신만 알고 있을 거라 믿었던 서영의 비밀을 부모님이 알고 계시자 놀란 우재는 "그게 아니다"라며 서영을 변호했다.
기범은 "그럼 우재 너는 알고 있었던 거냐"고 물었고 우재는 서영에게 다가가 "일단 우리 둘이 먼저 이야기를 하고 오겠다"며 서영을 데리고 방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말을 잃은 서영은 잠시 멍하니 앉아 있다 "우재 씨는 다 알고 있었구나"라며 "그래서 나를 그렇게 난도질했던 거였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영과 재결합을 결심한 우재는 서영을 막아섰지만 서영은 거실로 향했고 기범과 지선에게 "거짓말을 해서 죄송하다"며 "오늘 우재씨를 만나 정리하려고 했다"며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서영은 미리 싸둔 짐 가방을 가지고 나왔고 우재는 "너 먼저 짐까지 사놨던 거냐"고 물었다. 서영은 "원래 정리하려고 한 거 아니었어?"라며 "이제 우재씨는 중요하지 않다"고 차갑게 말한 뒤 결국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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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보영, 이상윤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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