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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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3인 3색 자식 사랑…'엄마 마음은 똑같아'

기사입력 2013.01.13 17:58 / 기사수정 2013.01.13 17:5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그리는 진솔한 가족사랑 이야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서우림·김해숙·임예진이 그리는 3인 3색 자식 사랑은 언뜻 달라 보이지만 곱씹을수록 '엄마 마음은 똑같다'는 명제를 깨닫게 한다.

이순재의 아내로 등장하는 서우림은 팔순의 나이에도 자식 손자들 걱정에 속이 편할 날이 없다.

그녀는 10회에서 송승환이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말 받아주는 사람, 뜻 받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헛헛하고 추웠겠지. 그래서 저 혼자 힘들다 못해 정처없이 걸어나간 거겠지"라며 송승환의 속을 헤아려보려 애쓴다.

오랜 세월을 겪어오며 얻은 삶의 경험을 통해 진심으로 자식을 염려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맏며느리 김해숙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 편을 들어주며 가정을 지킨다.

김해숙은 18회 방송분에서 엄지원이 낳은 아이의 친부 가족을 만났다. 그녀는 엄지원에게 아이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이상우 가족에게 맞서 "저 혼자 결심해 저 혼자 낳은 자식이에요. 인제 와서 무슨 염치로 이러시는 건지 우리 상식으로는 도저히 모르겠군요"라고 반박했다.

딸이 곤란한 상황에 빠져도 끝까지 자식 편을 들며 싸워나가는 엄마 김해숙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투철한 절약정신을 지닌 둘째 며느리 임예진은 아들도 아끼는 엄마의 모습을 연출했다.

임예진은 16회를 통해 며느리를 맞이하는 엄마의 심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녀는 며느리 김민경에게 "얘 아니꼬와"라며 직설적으로 못마땅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마가 아닌 며느리에게만 관심을 주는 정준에게 서운했던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서우림, 김해숙, 임예진은 3인 3색 자식사랑으로 가정을 지켜나가며 '무상 집안'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자식 사랑에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22회는 시청률 6.7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21회에 비해 0.1%P 상승한 수치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 23회는 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무자식 상팔자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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