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WBC에 참가하는 일본야구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12일 일본야구기구(NPB)는 3월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잡았다고 밝혔다. 컵스는 임창용 뿐 아니라 후지카와 큐지, 다카하시 히사노리까지 한일 투수들이 즐비하다. 또한 샌프란시스코는 최강의 타선을 갖춘 팀으로 꼽혀 일본 투수들과 한판승부가 기대된다.
일본 언론 '스포르티바'는 “일본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과 일본인 투수들에게 테스트를 받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한편으로는 "야쿠르트 출신 임창용이 부상 중이라 아쉽다”며 출전 가능성이 없는 임창용의 재활을 안타까워했다.
일본은 결선라운드에 진출하면 평가전 상대팀들과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대표팀 선수들은 개인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2월 중순 소집된 뒤 니혼햄 파이터즈, 소프트뱅크 호크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사진 = WBC 공인구 ⓒ KBO 제공]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