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곽정욱의 불우한 가정환경이 밝혀졌다.
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11회에서는 오정호(곽정욱 분)가 학교에서 무단으로 나가 퇴학 될 위기에 놓인 장면이 방송됐다.
정호는 외국어 듣기 시험시간에 휴대폰 게임을 하며 학생들을 방해했고 세찬이 이 모습에 휴대폰을 빼었다. 하지만 정호는 반항하며 학교를 나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인재(장나라)는 정호에게 최후의 통첩을 하려 집을 찾아가려 했고 세찬도 같이 따라나섰다. 세찬은 이경을 통해 정호의 가정환경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 터라 더욱 마음에 쓰였다.
세찬과 인재는 정호 집 앞에 도착했고 정호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로 정호에게 폭력을 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호는 집 앞에 있는 둘에게 "몇 대 맞아주면 끝난다"며 들어가려 했다고 세찬을 이를 붙잡았다.
세찬은 정호에게 "맞는 거 할 만하지? 네 자식도 팰까 봐 겁나지? 하지만, 결국 너도 저렇게 될 거야. 어머니는 참다가 도망가셨니?"라고 자극했고 정호는 이런 세찬에 주먹을 올렸다.
이 모습에 세찬은 "쳐봐. 못 치겠지? 그게 네가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증거야. 내가 동네 아저씨라면 쳤겠지. 하지만, 네 선생님이니까 못 친 거야. 내일까지 안 오면 너 잘려"라며 다시 정호를 학교로 이끄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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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곽정욱, 최다니엘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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