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김우빈 "이종석과 화해 중이다"…전학 막았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김우빈이 이종석의 사과를 받아드렸다.

8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 11회에서는 흥수(김우빈 분)와 남순(이종석)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같은 학교에 있을 수 없다며 둘 중 하나는 강제 전학을 가야하는 상황이 방송됐다.

흥수는 남순과 농구 시합을 통해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감정을 떠올렸고 남순이 자신 때문에 전학을 간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흥수는 "전학? 속은 편하겠다"라며 마음에 없는 말을 내뱉었다.

엄선생님은 남순을 불러 "전학, 마음 그대로 인 거지?"라며 확인했고 남순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내 흥수는 교무실에 들어와 "남순이 전학 갈 필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남순이는 가해자도 아닙니다. 그냥 친구입니다"라며 남순을 친구로 인정했고 "예전에는 아주 운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화해하는 중입니다"라고 말하며 남순의 사과를 받아줬다.

이에 엄선생님은 남순에게 이 사실을 확인하며 둘을 학교에 남게 해주었다.

남순은 흥수에게 고맙다고 말했고 흥수는 "고마우면 내 빽빽이 네가 다 써라"라고 해 둘은 다시 예전 끈끈했던 사이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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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