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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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 두산 유턴 확정…니퍼트는 3년째 '두산맨'

기사입력 2013.01.06 18:3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2010년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외국인선수 켈빈 히메네스(32)가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유턴한다.

두산은 6일 히메네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정통파투수인 히메네스는 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히메네스는2007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27경기에 등판, 14승 5패 평균자책점 3.32의 특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듬해 라쿠텐으로 이적한 그는 일본 통산 2시즌 통산 6승 17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은 지난해까지 2년간 활약한 더스틴 니퍼트(32)와도 총액 41만 달러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1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11년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니퍼트는 첫해 29경기에 등판, 187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 150탈삼진을 기록하며 특급 외국인투수로 자리매김했다. 19차례의 퀄리티스타트는 리그 최다였다. 지난해에도 29경기에 나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0, 126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20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두산베어스는 "니퍼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품성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고 전했다.

국내 무대에서 성공사례를 쓴 두 외국인투수의 의기투합, 올 시즌 두산의 '성적 대박'으로 이어질 지 궁금하다.



[사진=켈빈 히메네스, 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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